나도 창업할수있다! 쉐어하우스 운영 노하우 1탄

 

 

 

 

안녕하세요 송송임입니다

 

 저는 현재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까지만 하고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쉐어하우스를 준비하고, 홍보하고 접어야겠다는 판단을 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제가 공부하고 고민했던 부분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Chapter 1. 쉐어하우스 운영할 집 찾기

 

 

1. 예산계획 세우기

 3룸 기준으로 쉐어하우스를 세팅하는데 대략 600~800600~800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본금을 확인하고, 얼마의 월세 및 전세를 구해서 쉐어 세팅을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쉐어하우스 오픈 타이밍을 잘 잡아라

 직장인 수요는 꾸준히 잘 들어오는 편이지만,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수요는 개강 전 방학 때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이때 만실이 안되면 모집이 힘들기 때문에 방학기간 때 집을 구했다고 한다면 최대한 빨리!! 빨리!! 세팅을 해서 홍보해야 한다.

 

 

3. 집은 많이 둘러볼수록 보는 눈이 생긴다

1) 이용자가 많은 곳을 노려라

 쉐어하우스는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고시원보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니즈를 가진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대학가 근처나 일자리가 풍부한 곳에 집을 구하면 세입자를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2호선 라인의 홍대입구, 신촌, 이대나 대학가 근처인 중앙대, 건국대 직장 근처인 강남 인근 등.. 이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10분 이상 걸리는 곳은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도보 5~1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찾으면 좋습니다. 

 

 수요가 많은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관리를 하려고 한다면 너무 먼 곳에 운영을 하면 장기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 회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을 해야 합니다. 

 

 

2) 방은 3룸 이상으로 보자

 방 개수는 수익률로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요즘은 다인실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처럼 큰 방에 벙커침대를 놓아서 4인실로 만든다던지 하면 선호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쉐어하우스는 보통 1인실 선호도가 높고, 다인실은 늦게 채워지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인원의 다인실로 세팅하시는 건 비추드립니다.

 

 정리를 하자면 방은 많을수록 좋고, 거실 공간이 넓으면 가벽을 설치해서 1인실 방을 만드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반지하는 NO! NO!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이 반지하인데.... 땅을 치고 후회 중입니다

 

제 예산에 맞게 들어왔지만 반지하 특성상 습하고,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살짝 냄새가 나기 때문에 손이 더 많이 가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매매로 운영? NO! , 월세 또는 전세로 전전대 운영? YES

 쉐어하우스는 임대업 +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세입자와 임대계약을 해서 집을 빌려주는 구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자면, 한 달에 한 번씩 청소 서비스를 한다던지 필요한 비품들을 넣어준다 던 지 하는 소소한 일부터 세입자들 간의 갈등이 생겼을 때 풀고 해결해주는 것 것도 운영자의 몫입니다. (운영하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깁니다...) 

 

 처음 운영하시는 분들은 월세나 전세로 먼저 세팅에서 운영을 해보시고 나에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개수를 늘려서 운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월세나 전세계약을 해서 다른 사람(쉐어하우스 세입자)에게 임대를 다시 주는 것을 “전전대”라고 하는데, 처음 집주인 분과 계약할 때 “전전대”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동의를 받지 않고 운영을 하게 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추후에 들켰을 때 세팅 다 해놨는데 쫓겨날 수 있다) 꼭 집주인분의 허락을 받고 임대차계약서에 명시하면 좋습니다.

 

 집을 구하러 다닐 때 부동산 사장님과 우호적인 관계를 잘 맺어서 집주인에게 쉐어하우스 운영에 대해 좋게 말씀해 달라고 부탁을 할 수 있고, 미리 브리핑 자료를 만들어서 집주인분을 설득 및 동의를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을 어떻게 이쁘게!! 멋지게!! 세팅할 것인지 사진을 보여주고, 운영자인 본인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어필하는 것입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닌 월세수익을 만들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드릴 월세 밀릴 걱정이 없음을 안내하는 것도 좋겠지요?!

 

 저의 경우는 쉐어하우스 운영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OK 해주셔서 순탄하게 진행했었습니다. 계약서 쓰기 전까지 동의를 안 해주면 어떻게 하지 전전긍긍했는데 운이 좋았지만, 다른 분들도 원활하게 잘 계약해서 운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Chapter 1. 쉐어하우스 운영할 집 찾기> 마무리 짓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