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모든것 -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하는 방법

건강

환절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모든것 -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하는 방법

송송임 2020. 10. 15. 00:04

안녕하세요 송송임입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오늘은 환절기 질환 "아토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병률이 인구의 20%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1. 아토피 원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상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알레르겐)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이 많아지면서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점은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2. 아토피 증상


심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이고, 피부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킵니다.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지는데,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병리적 변화)이 생기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피부 병변의 분포와 반응 양상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다는데, 
유아의 경우 병변이 주로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이 나타나며 주로 얼굴, 머리에 잘 생기고 몸통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세 이상 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얼굴보다는 오히려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목의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동양인에게는 십대 이후에 잘 낫지 않는 심한 유두 부위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호전된 후에도 특정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 쉽게 가렵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성인기에 손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아토피 예방 및 관리방법


1) 지나친 목욕과 과다한 비누 사용은 아토피를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습도가 낮은 환경도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면제품이 아닌 속옷, 거친 화학섬유 옷 등과 목욕 시 타올로 밀거나 손으로 긁는 자체가 병변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3) 세탁 후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좋으며, 모직이나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로 된 의류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족 간이나 학교에서의 긴장 상태, 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등의 스트레스가 긁는 행위를 유발할 수 있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합니다.



출처 : 대한산업안전협회